이삿짐 상자 위 태블릿 하나면 끝, 소닉티비로 차린 싱글족의 첫 스포츠 저녁
이사 첫날, 주변은 온통 종이 상자와 비닐 포장으로 가득하다. 에어캡을 터뜨리는 소리, 테이프를 뜯는 소리가 방 안의 유일한 음향이다. 대부분의 사람은 이사 온 첫날 밤을 배달 음식과 함께 방치된 짐을 정리하며 마무리한다. 하지만 유일한 취미가 스포츠 관람인 싱글족에게 이 저녁의 선택지는 하나뿐이다. 정신없는 이삿짐 속에서도 자신의 리듬을 유지하는 것. 취미를 포기하는 순간, 낯선 환경에 몸을 …